[특집기획] 대구 도심공원 12곳, 한번에 총정리!!

[특집기획]

대구는 가까운 도심공원이 상당히 많다..

알고보면 더욱 친근한 쉼터, 가족과 연인이 쉽게 함께 할수 있는 대구의 공원을 다 함께 둘러보자!!

 

어린 시절 사진 가운데 엄마, 아버지, 동생들과 놀러 가서 찍은 사진이 있다. 사진 속의 우리는 활짝 핀 해바라기처럼 웃고 있기도 하고, 화석처럼 굳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기도 하다. 또,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그 표정과 모습이 모두 다르다. 하지만 사진 속의 내가 어리거나 조금 더 자랐거나 간에 그 배경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 나무들이 있다. 그리고 그 정지된 시간을 가만 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내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마음속까지 잔잔한 그리움이 인다. 참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절.

 

사람마다 유년의 기억, 그 가운데서도 행복했던 기억은 모두 다를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이 부모님의 따스하고 아늑한 보금자리 안에서 보낸 추억이 많은 수를 차지할 것 같다. 그 가운데 ‘즐거운 소풍’에 대한 추억도 빠뜨릴 수 없을 것이고...^^

 

이번에는 한번쯤 계획을 세워서 대구의 공원들을 찾아가 보자.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도심의 공원을 찾을 때는 거기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위락시설을 갖춘 공원을 찾을 때는 자신도 아이가 되어 신나게 놀아도 보고,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을 찾을 때는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해 본다면 아이와의 나들이가 더욱 의미 있고 즐겁지 않을까?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과 함께라면 더 좋은...

더군다나 공짜라서 정말정말 기대되는 대구 공원 투어를 시작해 보자!!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도심 속의 공원

 

1. 달성공원

 

 

달성공원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사적 제 62호, 달성(達城). 즉, 고대 부족국가였던 달구벌의 근거지이자, 한 때 군사 요충지로 이용되었던 토성을 1905년에 공원화한 것이다. 달성은 우리나라 성곽 역사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토성(261년)으로서, 청동기 시대 이래로 이 지방의 중심세력을 이루고 있던 집단들이 그들의 생활 근거지에 쌓은 성곽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달성공원에는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의 동상과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비, 경상감영의 누각인 관풍루가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동물원도 있다. 또, 향토역사관에서는 대구의 역사·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 전화 : 053-554-7907

 

2. 경상감영공원

 

경상감영공원은 400여 년 전, 대구로 옮겨온 경상감영이 처음 자리잡았던 터를 영구히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공원이다. 1970년에 문을 연 (구)중앙공원 자리에 담장을 허물고 산책로와 벤치, 분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어 1997년 10월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경상감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대구 유형문화재 제1호)과 처소인 징청각(대구유형문화재 제 2호)이 있으며, 관찰사의 치적인 담긴 선정비 27기가 있다. 또한 이곳에는 절도사 이하의 계급은 그 앞에서는 말에서 내렸다 하는 하마비와 대리석 조각 작품인 ‘시민의 나무’ 등이 있다.

♤ 전화 : 053-429-1569 ♤ 교통 : 지하철 중앙로역

 

3.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대표적 민족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이곳에는 22.5톤의 달구벌대종을 비롯하여 향토서예가들이 쓴 이육사·박목월·조지훈·이호우·윤동주의 시비와 대형 영상시설, 명언비가 있는 오솔길, 시원스럽게 뿜어대는 분수, 화합의 광장 등이 잘 정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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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중앙도서관을 끼고 있어 청소년들이 많이 모인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3시에는 달구벌대종 타종의식이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 전화 : 053-429-1454 ♤ 교통: 지하철 중앙로역

 

4. 2.28기념 중앙공원

구 중앙초교 자리에 있는 이 공원은 2.28민주의거를 기리기 위한 공원으로서 2003년 12월에 만들어졌다. 2.28의거는 대구의 고등학생 수백 명이 독재와 불의 등에 대항하여 일어난 민주학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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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3·15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승만 정권이 여당인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학생들을 정치적으로 동원하면서 야당인 민주당의 유세장에는 가지 못하도록 `일요 등교'를 지시하면서 촉발된 항거 시위로서, 4.19 혁명과 정권의 붕괴 등 정치사회적 변혁을 이끈 반독재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전화 : 053-254-9405 ♤ 교통: 지하철 중앙로역.

 

 

■ 함께하는 즐거움이 두 배! 위락시설 공원

 

1. 동촌유원지

동촌유원지는 금호강 가에 있는 유원지로서, 구름다리와 케이블카, 유람선 비롯하여 체육시설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다. 1910년대 유원지가 본격 조성되었을 때는 너구리, 곰 등 30여 종의 동물을 갖춘 동물원과 보트장, 대여섯 대의 모터보트도 있었다 한다. 대구의 부호와 고관들의 유흥 장소이자 시민들의 낭만적 데이트 코스였던 이곳은 해방 후부터 50년대까지는 잊혀져 가던 고유의 민속놀이가 봄?가을로 펼쳐지는 곳으로서 일대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한다.

♤ 전화 : 053-940-1512 ♤ 교통 :

 

2. 망우공원

대구의 동쪽 관문에 자리잡은 공원으로,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망우공원이라 하였다. 당시 장군은 붉은 복장으로 백마를 탄 모습으로 나타타곤 해서 ‘홍의장군’이란 별명을 얻었다. 공원내에는 장검을 찬 장군의 동상을 비롯하여, 장군의 유품을 보관하고 있는 망우당기념관, 일제시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민족의식을 일깨우던 조양회관, 만세기념비 등이 있으며, 조선시대에 축조된 대구읍성의 남문을 옛 모습대로 찾아 중건한 영남제일관이 있다.

♤ 전화 : 053-940-1518~9♤ 교통 :

 

3. 수성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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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유원지는 수성못을 중심으로 벤치와 수목, 놀이시설 등이 아름답게 조성된 곳이다. 1940년 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1983년 동대구로와 연결되는 유원지 진입로가 개설되면서, 도심과 근접한 유원지로 조성되었다. 보트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못 주위의 수성랜드에서는 유람선, 바이킹, 우주선, 범퍼카, 회전목마, 미니기차 등의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고급 레스토랑과 인테리어가 멋진 찻집, 카페 등이 즐비하고, 먹거리 타운인 들안길과도 가까우며, 범어네거리 쪽으로는 어린이회관과 교육과학연구원도 그리 멀지 않다.

♤ 전화 : 수성랜드 762-6622, 수성파크랜드 762-8400

 

4. 우방타워랜드

 

우방타워랜드는 대구를 대표하는 놀이공원으로서, 202미터 높이의 대구타워와 수십 가지 놀이시설, 자연생태공원, 아쿠아리움, 자동차극장,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튤립?장미?백합? 국화 등의 꽃 페스티벌이 이어지고, 겨울에는 화이트 페스티벌과 함께 온가족이 연령 과 취향에 맞추어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우방타워랜드 건너편 두류공원에는 문화예술회관과 야외음악당, 체육시설, 산책로, 인물조각동산, 관광정보센터도 있어 하루 동안 마음껏 즐길 만하다.

♤ 운영시간 : 주말·휴일 오전 9시에서 저녁 7시 / 평일 오전 10시에서 저녁 7시

 

 

■ 생활의 활력을 찾아서! 푸르른 자연 공원

1. 앞산공원

앞산공원은 심신수련을 위한 각종 체육시설과 케이블카 및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대구 최대의 도시자연공원이다. 도심에서 4.5㎞이내에 위치하여 시민들의 이용이 쉽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남구, 수성구, 달서구에 위치하고, 공원내에는 크고 작은 8개골과 20여 개의 약수터 및 수많은 등산로가 있으며,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낙동강승전기념관과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충혼탑 및 청소년수련원, 궁도장, 승마장, 남부도서관, 수영장 등이 각 골에 고루 배치되어 있다.

♤ 전화 : 053-625-0967

 

2. 대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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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여 평의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1000여 종의 초본류와 목본류를 심어 놓은 국내 최대의 도시형 수목원이다. 야생초 화원 및 암석원, 수생식물원, 방향식물원, 약용식물원, 염료식물원 등 14개의 테마 식물원이 조성돼 있으며 휴게시설로는 야외교실과 잔디광장이 있어 편안하게 식물의 세계를 음미할 수 있다. 무료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목원 안에서 자라고 있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주고 해설도 해 주고 있다.

♤ 전화 : 053-642-4100♤ 교통 : 시내버스 306, 601.608.650,665, 726번

 

3. 비슬산 자연휴양림

예로부터 영험 있는 수도처로 이름난 비슬산은 아름다운 경치뿐 아니라 전통사찰과 자연휴양림, 온천 등을 연계한 관광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봄이면 해발 1천 미터 이상 고지 약 30만평에 펼쳐지는 비슬산 참꽃 군락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며, 여름에는 안개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얼음동산이 있어 언제든지 찾아도 좋다. 매년 4~5월경에는 먹거리장터와 함께 하는 참꽃축제가 열린다.

♤ 전화 : 053-614-5481

 

4. 금호강 생태공원

화랑교에서 금호강 상류쪽으로 1.4㎞ 구간에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도 수변공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산책로, 벤치, 가로등, 파고라, 조형물 등의 쉼터와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운동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또, 50여 미터 너비의 강변에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잔디밭 중간중간에는 느티나무와 참나리, 원추리, 꽃창포 등의 야생초가 심어져 있다. 주변으로 망우공원과 동촌유원지, 영남제일문이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좋다.

뭐 무꼬? 어디가꼬? 뭐 하꼬?

대구의 즐거움!!

이놀자(www.enol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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