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맛집]마산설렁탕

● 업체명: 마산설렁탕

● 전화번호: 053-254-4317

● 주소/위치: 중구 대안동 12번지

● 영업시간: 아침6시에서 저녁 10시까지

● 전체자리수/연회석수: 70석/30석

● 예약방법/시기: 전화/당일가능

● 카드유무: 가능

● 주차장: 있음/1시간 무료

 

 

마산설렁탕은 처음 종로통 사보이호텔 옆에서 1986년도 부터 시작했다.  설렁탕은 주인장이 직접 요리하는데 비법은 싱싱한 한우와 야채를 쓰는 것이라고.... 야채는 시장에서 매일구입하고 반찬은 재래기와 김치, 무우김치, 풋고추, 양파간장장, 다대기장이 나온다.

 

 

가게의 위치가 향촌동, 경삼감영공원 근처다 보니 손님은 대부분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으며 대부분이 단골손님이고 뜨내기는 별로 없다. 설렁탕은 양지와 소머리, 사태를 24시간동안 푹 고아서 만드는데 양탕은 소양(소밥통)을 삶아서 고은 것이다. 손님들 중에는 보신용으로 설렁탕을 찾는 분이 많고 노인분들 중에는 병원에 입원했다 오신 분과 허약한 분들이 건강증진을 위해 찾는 일이 많다. 한번은 죽는날이 오늘내일하는 어른 한분이 손자를 시켜서 설렁탕을 포장해가서 드시고는 편안히 눈을 감으셨다고 한다. ^^

 

 

울산, 구미등 인근 지역에서도 체인점을 내고 싶다는 사람이 많은데, 체인점을 하면 고유의 음식 맛을 버릴수 있기 때문에 내주지 않는단다. 가게가 오래되다 보니 4, 50년 전에 동창들이 여기서 우연히 만나는 일도 있고  60, 70된 노인들이 반가워서 서로 얼싸안는 모습도 아름다웠다고... 지금의 곳으로 이사하고 나서 내부장식은 구식, 전통가옥과 비슷하게 꾸미려고 노력했단다.

마산설렁탕도 광우병 때문에 한동안 힘들었었는데 손님이 적어도 설렁탕은 조금씩 고을 수가 없었단다. 그렇게 하면 맛이 없기 때문에 손해가 더 컸다고... 재료값은 오르고, 가격은 올릴수 없어 힘들었다고. 그래도 추가 공기밥, 추가 국수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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