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맛집]명성족발

● 업소명: 명성족발

● 전화번호: 053-425-0092

● 홈페이지: 없음

● 주소/위치: 중구 삼덕1가 14-3/ 야시골목 맞은편

● 영업시간: 오후 12시에서 새벽 3시까지/ 연중무휴

● 전체자리수/연회석수: 60석/ 32석

● 예약방법/시기: 전화/ 이틀전

● 카드유무: 카드가능

● 주차: 안됨

 

 

명성족발은 약 20년 전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생고기집과 족발집을 각각 운영하다가 약 13년전에 식당을 하나로 합치면서 이 자리에 있던 생고기집이 족발집으로 바뀌었다. 이름은 명성족발이지만 사실 고기와 관련된 거의 모든 메뉴를 다하고 있는데 족발, 순대, 보쌈, 육회, 생고기등이 대표메뉴이며 그날 바로 들여온 냉동이 아닌 생족을 쓴다다고 한다.  찌개다시에는 계절과일과 묵채, 시래기국, 고구마 맛탕, 번데기, 계란말이등 때에 따라 달라지지만 종류는 10종이상 정도 이다.

 

 

80년대 중반에 족발집이 생기기 시작하여 93년경에는 이 길 야시골목에만 족발집이 7개가 생겨 명실상부한 족발골목으로 불렸는데 언젠가부터 하나둘 옷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해서 이제는 세곳 밖에 남지 않아 족발집보다 옷집이 휠씬 많아져 이제는  골목 이름도 족발골목보다는 야시골목으로 불려지고 있단다. 

 

유명인이나 연예인들도 많이들 찾았는데, 기억에 남는 인물은 임수경과 임종석씨. 당시 아직 국회의원이 아니었던 임종석씨의 푸근한 인상과 임수경씨의 낭랑하도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박미심 사장은 장사의 철학은 열심히 뚝심있게 이 자리를 지키며 장사를 하는 것이며 또, 내 집에서 먹는 것처럼 요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실제로 사장 박미심씨가 음식을 만드는 취미가 있고, 고용한 주방장이 아닌, 할머니와 딸, 그리고 이모 등의 일가족이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집안 음식 같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지금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그때는 족발집을 찾아다녔다며 박사장은 대구시내의 멋쟁이들은 다 이집을 거쳐 갔을 정도로 10년 전에는 가장 물이 좋은 가게 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요즈음은 그때보다는 휠씬 조용한 편이지만 당시에 많았던 단골들이 아직도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단다.

뭐 무꼬? 어디가꼬? 뭐 하꼬?

대구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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