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7일 수요일

[대구집맛집/중구]원조오뎅바 미미

● 업체명: 미미

● 전화번호: 053-428-0044

● 주소/위치: 중구 삼덕1가 22-19

● 영업시간: 오후 6시에서 새벽3시(연중무휴)

● 전체자리수/연회석수: 60석/10석

● 예약방법/시기: 전화 당일

● 카드유무: 가능

● 주차장: 없음

 

 

아담한 크기의 가게에서 편안하게 술을 마실수 있는 곳인 미미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대구오뎅바의 원조격이다. 주력 메뉴는 특이한 오뎅탕과 푸짐한 고갈비 그리고 분위기와 맛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가게이다.

 

 

술을 다른데서 먹고나서 2차로 오는 손님들이 많고,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손님들이 가게를 찾는다. 외국인들도 많이들 오는데, 일본사람, 캐나다사람 등 주로 강사와 일본유학생들이 많이 온다. 일본인들 말로는 일본에도 이와 같은 집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가게 분위기는 일본분위기 그대로를 살렸는데 음식맛은 한국과 일본의 입맛차이를 고려한 퓨전이다. 사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데 부모님이 15년 동안 식당을 해서, 어깨너머로 배운실력이 보통을 넘는다고 한다.

 

 

미미에서 즐겨찾는 요리중의 하나는 오뎅탕과 고갈비 인데 맛있는 고갈비 요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비린내제거이다. 또, 고갈비 소스의 매콤한 맛도 신경써야한다. 오뎅탕은 한번낸 국물을 버리지 않고 그 국물 위에 계속 국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맛을 지킨다. 2002년 월드컵 때 가게가 많이 유명해졌으며, 그때 부터인지 다른 테이블끼리도 쉽게 어울리는 것이 가게의 독특한 문화가 되어버렸단다. 지금도 바 근처에서 술을 먹다 옆의 처음 본 손님들과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고...

 

 

 손님들은 자기들끼리도 친구가 되고, 사장과도 친구가 된다. 한 손님은 한의사 공부를 하다 힘들때면 미미에 들러 술잔을 기울였었는데, 지금은 부산에서 한의사가 되었고 또 다른 손님하나는 서울사람이었는데, 입대전에 와서 국물맛이 변하면 안된다고 약속을 하고 갔다가 휴가를 나와서 먹고는 변함이 없다고 기뻐했었다고 한다.

 

 

소주를 중심으로 갖가지 고급 소주를 팔며, 겨울에는 정종, 사케를 데워서 내놓는다. 고등어는 냉동이 아닌 생고기를 사용하고 칠성시장에서 그날그날 직접구입한단다. 오뎅은 7가지 고급오뎅을 재료로 쓰는데, 시중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오뎅이라고... 단골들의 연령대도 다양하며, 골목 안에 있어서 더욱좋다. 로데오 골목의 ‘다미’라는 가게와 동성로의 ‘미미’, 들안길의 ‘미미’도 다 같은 분점들이다.


뭐 무꼬? 어디가꼬? 뭐 하꼬?
대구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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