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6일 목요일

나의 두번째 인터넷 선물 - [자기개발]어려울 수록 기본에 미쳐라

문득, 평소 알고지내던 포토그래퍼가 농담삼아 던진 한마디가 갑자기 생각난다.

"지금까지 족히 수만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남겨둘만한 내사진 한장 없구먼..그것 참!!"

그렇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수년간 운영해 왔던 본인또한 기억도 할수없을 만큼 의 많은 사람들에게 소위 '경품'이라는 것을 제공해 봤지만 어디서 그것을 받아본적이라고는 없었다.

 

그런데 인터넷 밥먹은 십수년 만에 여름을 맞아 나로서는 재미있는 두가지의 경험이 있었다.

하나는 얼마전 구글의 우수 블로거로 선정이 되면서 받은 스타벅스 상품권(20만원)이었고 또 하나는 레뷰 프론티어로 선정되어 받게된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처라'라는 책이 바로 그것이다.

 

 

스타벅스 상품권은 아직까지 한장도 사용하지 않고 아껴두고 있는 반면 받은 책은 받자 마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이유인 즉, 책임감 반 기대감 반이라고나 할까..^^

 

우리는 소위, 기본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 들을 하고 주위사람들로 부터 듣기도 한다.

 

'기술은 좋은데 기본기가 부족해..'

'그 사람 능력은 좋은데 기본(인품)이 안되어 있어!' 등등...

 

그렇다면 도대체 그 기본이 무엇이란 말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기본이라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을  한다.

 

첫째. 어려울 수록 기본에 미쳐하는 이유 3가지로

1. 기본은 입문이나 기초가 아니라 전부다

2. 문제가 생겼을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답이 보인다

3. 기본을 건너뛴 자는 반드시 무너지고 만다.

 

둘째. 기본에 미치기 위한 핵심가치 8가지

긍정 / 의지 / 초심 / 디테일 / 습관 / 노력 / 반복 / 인내

 

세째. 그리고 각 상황별로

인간관계 / 사업 / 직장인 / 팀장 / 간부 / 세일즈맨 / CEO의 기본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 '기본은 입문이나 기초가 아니라 전부다'라는 글귀가 참 깊어 와 닿았으며 미국의 골퍼인 진 사라젠의 '많은 비기너들이 스윙의 기본을 이해하기도 전에 스코어를 따지려 든다. 이것은 걷기도 전에 뛰려는 것과 같다.' 라는 이야기도 내 귓가에서 깊숙히 맴돈다.

 

그렇다. 우리는 실적과 시간에 쫒길수록 현재의 가고 있는 길과 그 방법이 맞는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기 보다는 언제나 '빨리빨리'만을 외치며 '왜 이렇게 잘 안되는거냐!!'고 화를 내거나 속상해 하기만 한다.

 

프로는 문제해결의 과정을 알고 있기에 문제에 따라 답을 찾는다. 반면에 아마추어는 답부터 찾으려 하며, 오직 그것만 외운다. 공자는 "멈출 줄 아는 자만이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차분한 마음이 뒷받침되어야 정확한 판단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 본문 중에서-

 

그렇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나 자신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다시한번 뒤돌아 봐야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최소한 이 책에서 일목요연하게 제시한 그 기본이라는 것의 기준에 맞춰 한번쯤 생각하고 통찰해 본다면 지금과는 다른 내일이 펼쳐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어려운 전문용어나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의 삶속에서 쉽게 일어나고 항상 느끼는 소소한 이야기 들로 꾸며져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책장도 쉽게 넘어간다.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말그대로 기본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교과서 적인 느낌이 강해 내용이 너무도 물흐르듯이 흘러가(반대로 표현하자면 상당히 쉽게 쓰여진 것일지도 모른다^^) 조금의 임펙트가 더 있었으면 독자의 집중력이 더욱더 배가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기본이라는 것이 워낙에 추상적이고 넓다보니 적지않은 기본의 요소들을 한번에 많이 다루려고 해서 일부분 깊이가 부족한 부분도 있음은 다소 아쉬운 점이라 하겠다.

 

 

댓글 2개:

  1.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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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황대장 - 2009/10/21 15:30
    ㅎㅎㅎ

    네..한번 읽어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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